청순함의 대명사 전지현이 구릿빛 피부를 드러냈다.
12일 전지현이 드라마 촬영차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연기 스펙트럼 못지 않은 전지현의 스타일 스펙트럼. 바쁜 일정 속에서도 빛이나는 전지현의 공항패션 스타일링을 파헤쳐보자.
전지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일까. 청순함일까 섹시함일까. 전지현 앞에서는 그 어떠한 수식어도 부족하다. 이날 전지현은 자신의 백옥 같은 투명한 피부를 버리고 까무잡잡한 피부를 선보여 새로운 공항패션을 시도했다. 구릿빛 피부 역시 하얀 피부만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전지현. 전지현에게 청순함은 어떤 의미였을까. 전지현 소속사 관계자는 "일부러 샵에 가서 태닝한 것 아니다"며 "드라마 촬영에 몰두하면서 자연스럽게 탔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촬영 중이며, 극 중에서 인어 역할을 맡았다. 전지현은 인어 역할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노출된 적이 많았던 것. 한층 인어 역할에 어울리는 구릿빛 피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날 전지현은 루스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강렬한 레드 스웨이드 자켓을 매치해 자신의 스포티한 무드를 어필했다. 그리고 밑단 데미지 디테일이 멋스러운 데님 팬츠를 착용해 아찔한 각선미를 보는 이들에게 선사했다. 또, 세련된 디자인의 빅 프레임 선글라스를 함께 매치해 자신의 시크함을 배가시켰다.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스니커즈 역시 트렌디한 공항패션을 연출 하는 데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화이트 스니커즈가 동일한 컬러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만나 안정적인 컬러 톤을 보여줬다.
[스초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정열 기자],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