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상무에서 전역할 예정인 이용찬이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 복귀를 앞두고 연습피칭을 했다.
이용찬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루측 불펜에서 연습투구를 했다. 이용찬은 휴가를 받아 이날 잠실구장을 찾아 연습을 하게 된 것이다.
이용찬은 현재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단체훈련이 아닌 개인훈련으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이용찬은 40개의 공을 던졌다.
두산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팀 합류가 안되는 상황이기에 개인훈련을 했다. 불펜피칭 때는 40개 정도의 공을 90~100%의 힘으로 던졌다"면서 "이용찬 본인은 팔과 몸 상태 모두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두산 김태형 감독 "자기 공을 던지는 듯했다. 괜찮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7경기에 등판해 1패, 9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02를 기록했다. 상무 입대전인 2014년에는 48경기에서 5승5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24로 활약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