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해트트릭이다.
루카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루카쿠의 해트트릭은 11분 만에 쓰여졌다. 양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5분이 해트트릭의 시작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이드리사 게예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딩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골대를 맞히는 슈팅으로 위협한 루카쿠는 후반 23분 야닉 볼라시에의 크로스를 다시 헤딩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세 번째 골은 발로 넣었다. 후반 26분 케빈 미랄라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루카쿠는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루카쿠의 활약 속에 에버턴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렸다. 3승1무(승점 10)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선덜랜드는 1무3패(승점 1)로 아직 승리가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