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빛 신화를 쓴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상 양궁) 오혜리 김소희(이상 태권도)가 '2016년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장혜진은 리우올림픽 개인전-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최미선과 기보배는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혜리는 67㎏급에서, 김소희는 49kg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완성했다. 장혜진은 "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여성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표해 받는 것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세계 최강인 양궁 국가대표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연습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 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