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가 2016년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정상에 섰다.
동아대는 11일 열린 결승전에서 성균관대를 20대5로 대파하고 우승기를 가져갔다. 동아대는 1회초 선두 1번 차홍민이 2루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다. 2번 오동준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3번 박주찬의 중전안타로 1점을 선취하였다. 4번 강선우의 내야안타와 5번 김경년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든 1사 만루에서 6번 김민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0. 7번 강동수의 2타점 적시타, 8번 장현덕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해 5-0으로 앞서나갔다. 동아대는 2회에 8안타로 6득점, 일찌감치 승리를 끌어왔다.
최우수선수상은 결승전에 구원투수로 나서 4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동아대 투수 김호민, 우수투수상은 결승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동아대 김선창에게 돌아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