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의 '극한 황자 적응기'가 공개됐다.
기마전의 말이 된 그는 승부욕에 불타오른 황자들로 인해 이리저리로 옮겨 다니며 애를 쓰고 있는데, 조금씩 이에 적응하며 귀여움(?)을 발산해 자동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측은 10일 6-7회 방송을 앞두고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황자들의 즐거운 한 때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
공개된 스틸 속 형제 황자들은 두 팀으로 나눠 기마전을 벌이고 있다. 많은 내관들과 궁녀, 그리고 군사들이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가운데 의욕이 충만해 파이팅이 넘치는 황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0황자 왕은(EXO 백현 분)이 기수가 된 가운데, 4황자 왕소는 황태자인 정윤 무(김산호 분), 13황자 백아(남주혁 분)와 함께 말로 기마전에 참가한 모습.
무엇보다 기수인10황자 왕은과 상대 팀 기수 14황자 왕정(지수 분)의 치열한 싸움이 눈길을 사로잡고, 그 가운데 이리저리로 움직이며 숨을 고르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4황자 왕소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4황자 왕소는 숨을 크게 들이키고 어떻게든 기마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애교를 부리는 듯 보여 자동미소를 짓게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궁에서 살게 된 4황자 왕소는 형제 황자들과 어울리며 체력단련을 위한 기마전, 황자의 품위와 지식을 채우기 위한 각종 수업을 함께 받는 등 본격적인 송악 황궁 라이프를 시작한다.
무엇보다 한 번도 형제들과 제대로 된 우애를 나눠본 적 없는 거친 개늑대 4황자 왕소는 형제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낯설지만,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극한의 적응기를 써 내려가며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