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창렬이 오늘(8일) 열린 폭행혐의 공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김창렬의 폭행 혐의 2차 공판이 속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김창렬과 원더보이즈 멤버들이 참석했다.
공판 후 김창렬은 스포츠조선에 공판 중 원더보이즈 멤버 A씨가 "김창렬이 김태현의 뺨을 때리는 걸 목격했다"는 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분명한 사실은 폭행이 없었다는 점이다"라며 "원더보이즈의 멤버 중 한명이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세상에 알려지는 것 같아 허탈하다. 부디 재판 결과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에서 곧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고, 그 전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보이즈 김태현은 지난 2013년 노원구의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수 차례 뺨을 맞았다며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창렬은 '폭행 사실이 없다'며 맞섰다. 3차 공판은 10월 20일 오후 4시 속행된다.
원더보이즈는 지난 2012년 '문을 여시오'로 데뷔한 4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당시 김창렬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으로 소개돼 큰 이슈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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