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지난 주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6(BMW Motorrad Days 2016)'를 개최했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는 BMW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가족이 함께 모여 라이딩의 즐거움과 문화를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1000명의 BMW 라이더와 가족이 함께 모여 BMW만의 다채롭고 풍성한 레저 문화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눴다.
사전접수를 통해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커스텀 바이크와 10년 이상된 올드 모터사이클을 대상으로 콘테스트가 진행돼 행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신차를 비롯해 모토라드 전 차종을 시승할 수 있는 테스트 라이딩과 안전하고 올바른 라이딩을 알려주는 라이딩 스쿨, 오프로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현장 미션 이벤트와 기념 촬영, 라이브 밴드 공연, 키즈 존, 푸드트럭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모터사이클을 매개로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객들의 행사 참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참가자들의 기부금을 더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으로 기부했으며, 행사에 참가한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주니어 캠퍼스'를 진행, 자동차를 매개로 한 기초과학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모토라드 데이즈에는 싱가포르의 모토라드 라이더 26명이 참가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바이크 투어 코스를 소개하고, 한국의 모토라드 라이더들과 함께 라이딩 문화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31일,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부산에서 바이크 투어를 시작해 경주 등 주요 도시를 거쳐 평창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후 브랜드 문화체험 공간인 '카페 모토라드(Cafe Motorrad)'와 BMW 드라이빙 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국내 최고의 모터사이클 축제인 BMW 모토라드 데이즈가 많은 라이더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올해도 무사히 막을 내렸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사이클 문화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라이딩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