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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1박2일' 박보검X김준현, '꿀잼'주고 떠난 '역대급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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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1박 2일'의 역대급 게스트 박보검과 김준현이 끝까지 '꿀잼'을 안기고 떠났다.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배우 박보검, 개그맨 김준현이 함께한 자유여행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차태현 팀(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박보검)과 김준호 팀(김준호, 윤시윤,정준영,김준현)은 시민들과 즉석에서 복불복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하루 동안 찍은 여행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좋아요' 수를 올리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을 이어갔다.

특히 마일리지 획득에 혈안이 된 멤버들은 끊임없는 먹방과 끝없는 명소 찾기에 나섰고, 차태현 팀은 명소 방문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받기 위해 온갖 조형물들을 명소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도 박보검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을 펼쳤다.

차태현 팀은 저녁 식사로 단양의 각종 별미를 먹었다. 이때 박보검은 멤버들과 함께 마늘순대부터 새우만두, 순대국밥, 마늘통닭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폭풍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보검은 흥부자의 면모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를 들으며 몸을 들썩이던 박보검은 "티비 보면서 걸그룹 댄스를 따라한 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준현 역시 윤시윤과 함께 액비티비 점수를 위해 블롭점프에 도전, 몸을 아끼지 않고 미션을 수행했다. 김준현은 "이렇게 열심히 할 거였으면 내가 1박2일에 들어올걸"이라고 투덜대 웃음을 안겼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잠자리 복불복이었다. 마지막 일정을 마친 양 팀은 직접 숙소를 예약해 자리를 잡았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역사상 최고 스케일의 '잠자리 복불복' 미션을 주었다. 이름하야 숙소 이동 복불복 '네가 올래? 내가 갈까?'. 대결종목은 '릴레이 초성퀴즈'였고, 서로떨어져 있기에 게임은 화상통화로 진행됐다.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펼친 결과 차태현 팀이 승리, 결국 김준호 팀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밤늦게 차태현팀의 숙소로 이동했다.

마지막날 아침, 제작진은 각팀이 자유여행 대결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정산을 했다. 이동 마일리지, 먹거리 마일리지, 명소 마일리지, 액티비티 마일리지를 모두 합산한 결과, 차태현 팀이 승리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복불복 대결을 펼친 결과, 차태현이 24K 순금을 획득하게 됐다. 박보검은 "1박2일 동한 짧았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배려해주신 형들에게 감사하다.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고 여행 소감을 전했다.

3주동안 함께했던 특급 게스트 김준현과 박보검은 멤버들과 첫 여행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적응력으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김준현은 여행 내내 '뼈그맨'다운 위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먹신'답게 미션 중간중간 군침도는 '먹방'을 보여줘 시청자의 군침을 돌게 했다. 또한 박보검은 시종일관 배려심 넘치고, 긍정적이면서도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수줍은 겉모습과는 상반된 남다른 승부욕에 김준현 못지 않은 폭풍 먹방까지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