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가을 트렌드를 듬뿍 담은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였다.
30일 장충동 한 호텔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서 배우 김혜수가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동안 페이스와 육감적인 몸매, 그리고 가을 향취가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 가을을 담은 컬러 룩, '브라운 & 블랙'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면 거리에는 낙엽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색상이 즐비해진다. 이날 배우 김혜수의 패션은 특히나 가을 향기가 물씬 풍겼다. 브라운 컬러의 코트형 원피스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는 어깨 부분 프릴 디테일과 소매 퍼프 등으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잘 살린 원피스를 선택했다. 허리 부분에는 두꺼운 블랙 벨트를 함께 매치해 김혜수의 몸매가 더욱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슈즈에도 더 이상 여름 느낌은 찾아볼 수 없었다. 더운 여름에는 신을 수 없었던 블랙 컬러의 스타킹과 아찔한 펌프스 또한 다가온 가을을 느끼게 했다.
▲ 포인트는 확실하게, '화려한 컬러 백'
F/W 룩의 단점은 컬러감이 부족해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김혜수는 무거운 톤의 의상을 선택하는 대신 가방에 포인트 컬러를 줘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그는 시원한 코발트 블루 컬러의 유니크한 미니백과 귀여운 옐로우 컬러의 미니 토트백을 선택해 비비드한 컬러로 착장에 포인트를 살렸다.
▲ 가을 트렌드, '원 포인트 메이크업'
2016년 F/W 시즌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하나만 골라 말하자면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립 컬러에 포인트를 준 '원 포인트 립' 메이크업이 강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혜수는 핫 핑크 립스틱을 입술을 꽉채워 볼드하게 연출해 그의 도톰한 입술을 한 층 부각시켰다. 투명한 피부 표현과 립 컬러에만 포인트를 줘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메이크업이 완성 됐다.
시크하게 멋을 낸 숏컷 헤어와 볼드한 링 이어링, 거기에 더해진 비비드한 핫 핑크 립스틱은 김혜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인 듯 하다.
[스포츠조선 양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