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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박한이 부상에도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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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전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8대1의 낙승을 거뒀다. 1회말 이승엽과 백상원의 연이은 2타점 2루타로 4점을 뽑고 출발한 삼성은 추가점을 계속 내면서 넥센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이날 6번 백상원이 데뷔 첫 4안타를 치며 4타수 4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고, 16년 연속 100안타에 도전하고 있는 박한이도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보였다.

한-일 통산 600호 홈런에 2개를 남겨놓고 있는 이승엽은 이날 2타점 안타 1개만을 치며 홈런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99타점으로 100타점에도 1개를 남겼다.

선발 차우찬은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9승째를 챙겼다. 삼성라이온즈파크 첫 승과 함께 올시즌 두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잘 이끌었다. 호투였다. 백상원이 생애 첫 4안타를 치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면서 "박한이가 부상이 있음에도 연일 안타를 치며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박한이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