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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대받는 발로텔리, 잇단 퇴짜에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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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가 결국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까.

이탈리아 국영방송 라이는 30일(한국시각) '발로텔리가 여름 이적시장 막판 새 둥지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냉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발로텔리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으로부터 전력외 통보를 받은 뒤 베식타슈(터키) 등에 이적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최근엔 나폴리에 임대 이적 제안을 했으나 이마저도 거절 당했다'고 밝혔다. 또 '팔레르모가 최근 리버풀에 발로텔리를 임대할 뜻이 있다고 전했으나 조건은 연봉 700만유로(약 87억원)의 7분의 1인 100만유로(약 12억원)만 부담할 수 있다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발로텔리는 한때 이탈리아 차세대 공격수로 각광을 받던 선수였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에도 갖은 기행으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고 최근에는 실력마저 줄어든 모습을 보이면서 설 곳을 잃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