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IS)를 추종하는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의 한 무장단체가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된 조직원들을 탈옥시켰다.
28일 필리핀 언론들은 27일 오후 필리핀 남부 라나오 델수르 주 마라위 시에서 무장단체 '마우테'의 조직원 20여 명이 교도소를 공격, 테러 혐의로 수감 중인 조직원 8명을 데리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이 상황을 틈타 다른 죄수 20여 명도 탈옥했으며, 교도소 측은 기습 공격에 제대로 저항도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우테는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납치와 테러를 일삼고 있다. 이들의 은신처에서는 IS를 상징하는 깃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