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지만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최근 공개된 어거스트 디의 믹스테이프는 총 10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동안 그룹 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슈가만의 음악 스타일을 짙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전곡 모두 슈가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이미 아이돌계에서 인정받은 그의 랩 실력과 음악적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믹스 테이프 공개와 함께 2번 트랙 '어거스트 디(Agust D)'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 안에서 슈가는 전에 보여줬던 강렬한 반항아 이미지의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슈가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야상 코트로 앞서나가는 가을 패션을 보여줬다. 헐렁한 야상 코트를 메인 아이템으로 선택한 슈가는 야상 코트 안에 루즈한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팬츠를 매치했다. 티셔츠는 무지로 베이직한 느낌이지만, 반대로 바지는 레터링 스트랩 포인트가 가미된 색다른 아이템을 선택해 슈가 특유의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잘 살려줬다.
또한 메인 아이템인 야상 코트는 뒷부분에 강렬한 그래픽이 그려져 있어 더욱 센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백금발에 가깝게 탈색한 머리가 잘 어우러져 강렬한 슈가의 음악의 느낌을 잘 살려줬다.
슈가의 액세서리 또한 눈에 띈다. 골드 체인 목걸이를 겹겹이 레이어드했고, 여기에 슈가의 전매특허 스몰링 또한 슈가의 이미지를 완성하는 데에 한 몫 더했다.
매번 색다른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방탄소년단. 하지만 돌아온 슈가는 '어거스트 디'를 만나 더욱 강해져 나타났다. 그가 앞으로 어거스트 디로 보여줄 음악과 또다시 팀과 함께 보여줄 음악, 그리고 스타일이 더욱 기대된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