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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 역주행곡 차트 1위 '기염'…제2의 EXID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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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한동근의 2년 전 발표한 곡이 음원 차트를 역주행 하고 있다.

25일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지난 2014년 9월에 발매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이는 최근 한동근이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하며 재조명 받게 됐다. 방송 후 차트에 재진입 해 꾸준히 상승행진을 이어오다 상위권까지 오른 것. 한동근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런 관심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동근 역주행.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서정적인 노랫말이 가슴을 울리는 감성 발라드 곡이다. 이별의 가슴 아픔과 되돌릴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의 두 가지 감정을 한동근의 보컬로 섬세하고 진솔하게 풀어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한동근은 24일 신곡 '그대라는 사치'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