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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발끝' 즐라탄, 91년 묵은 역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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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1년 동안 깨지지 않은 역사에 도전한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 KC 스타디움에서 헐 시티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즐라탄은 레스터 시티, 본머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연달아 골맛을 봤다. 이로써 득점 선두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개막 3경기에서 득점한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EPL 오프닝 3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는 9명에 불과하다.

이제 즐라탄은 4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현재 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가진 선수는 지미 핸슨, 단 한 명 뿐이다. 1925년 이후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과연 즐라탄이 91년 동안 깨지지 않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