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이 시작된다. 데얀과 박주영 투톱 카드가 가동된다.
황선홍 서울 감독이 24일 오후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년 ACL 8강 1차전 산둥 루넝(중국)과의 홈경기에 앞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4-2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데얀과 박주영이 공격 선봉에 선다. 중앙은 윤일록 이석현 조찬호 다카하기가 위치한다. 후방은 곽태휘 고광민 이규로 오스마르가 책임진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서울은 산둥과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당시 서울이 1승1무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두 팀 모두 변화가 있었다.
서울은 황선홍 감독(48)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곽태휘(35)와 이규로(28) 등 새 얼굴이 합류했다. 산둥 역시 펠릭스 마가트 감독(독일)이 새로 부임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출신의 그라지아노 펠레 등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변화한 두 팀의 대결은 곧 시작한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