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가 완벽한 수트핏으로 영국 신사의 정석을 보여줬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사이먼 페그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센스 넘치는 입담과 유머를 뽐냈다. 또한 SF를 사랑하는 배우이자 작가로서 SF와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토론을 나누며 뇌섹남의 면모까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특히 그의 수트 패션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패턴 넥타이. 사이먼 페그는 깔끔한 블랙 컬러 수트로 영국 신사의 느낌을 물씬 풍겼지만, 타이 만큼은 귀여운 도트 패턴을 선택해 부드러운 느낌까지 완벽하게 섭렵했다. 여기에 섹시하게 넘겨 올린 올백 헤어 스타일은 매혹적인 신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이런 젠틀&섹시 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데에는 그의 수트핏도 한 몫 했다. 그냥 수트를 입었을 뿐인데도 빛을 발하는 그의 핏은 영화 '킹스맨'을 생각나게 만들었다.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와 '스타워즈' 등 다양한 SF 영화뿐만 아니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꾸뻬씨의 행복여행', '런던 시계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낸 배우 사이먼 페그. 게다가 그는 다양한 SF 영화의 작가로 참여하며 공상과학에 관한 엄청난 지식과 글 솜씨를 뽐냈다. 이번 개봉한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또한 스코티 역할의 주연 배우임과 동시에 각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비정상회담' 방송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팬임을 밝히며 한국 영화에도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사이먼 페그를 꼭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