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월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22일 사건을 받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실 관계가 규명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엄태웅은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 '시라노 연애 조작단', '님은 먼곳에' 등의 영화와 '부활', '마왕', '선덕여왕'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앞세운 연기로 '엄포스'란 애칭을 얻으며 사랑받았으며 최근 SBS 수목극 '원티드'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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