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개성있는 스포티룩이 공개됐다.
요즘 운동의 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필라테스, 러닝, 테니스 등 레저 종류가 늘면서 운동을 즐기는 인구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운동 열풍에 셀럽들도 예외일 순 없다. 여러 셀럽들은 SNS에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며 건강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여자 셀럽들은 기존 고고하고 예쁘장한 모습만 보이려고 했던 것과 달리, 진짜 '운동복'을 입은 모습을 대중들에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운동 종목에 맞춰 멋스런 패션을 연출한 셀럽들. 운동하는 여자 셀럽들의 운동복 스타일링은 무엇일까.▲김아중:테니스 치는 블랙여신
김아중은 블랙 컬러로 테니스 패션을 완성했다. 편한 룩의 대명사인 후드, 그리고 스팬츠의 컬러를 통일해 일상복 같은 운동복 스타일이 연출된 것. 이런 스타일은 일상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운동, 어떤 자리에도 어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동복이 꼭 스포츠 브랜드들의 기능성 소재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김아중처럼 일상복같은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편안한 운동복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일상복 같은 운동복에 헤어 밴드, 손목 보호대 같은 아이템이나 소매나 바지를 롤업 디테일로 더욱 스포티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양정원:양필라의 심플 깔끔 필라테스 룩
대표적인 운동녀 셀럽 양정원은 레깅스, 탱크탑으로 깔끔한 필라테스 룩을 완성했다. 이런 레깅스와 탱크탑의 조합은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실내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이 가장 연출하기 쉬운 룩이기도 하다. 과한 디테일 없이 컬러만 잘 선택하면 실패 없는 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운동복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스포츠 레깅스는 땀 흡수, 바디를 잡아주는 소재 때문에 실제 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레깅스만 착용하는 것이 민망하다면 양정원처럼 조금 긴 길이의 상의를 착용해 하체를 살짝 덮으면 좋다. 하지만 사이즈를 잘 선택해 레깅스의 주름이 잡히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구하라:축구양말 아냐, 구하라 골프하라
구하라는 푸른 그린 위에서 멋진 골프 패션의 자태를 뽐냈다. 심플한 화이트 아이템을 베이스로 블루 컬러의 슬리브리스로 깔끔한 골프 룩을 완성했다. 무릎 까지 올라오는 골프양말, 장갑, 모자 같은 아이템으로 골프가 갖는 클래식한 매력도 담았다.
골프는 테니스, 축구, 농구 같은 운동에 비해 정적이고 포멀한 운동이다. 따라서 스포티한 느낌 보단 패션의 격식, 양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필수 아이템은 바로 모자. 탁 트인 그린에서 펼쳐지는 운동이기 때문에 모자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건강, 그리고 스타일에도 도움이 된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종현 기자], 사진 양정원 인스타그램, 김아중 인스타그램, 구하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