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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박은빈 연기에서 패션까지 '히트다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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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박은빈이 패션으로 '청춘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박은빈은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발랄현자' 송지원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청춘시대' 속 박은빈은 연일 '시선 강탈'이다. 청순 가련형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탓에 이번 작품 속 모습은 시청자들 뿐 아니라 방송계 관계자들마저 "송지원이 진짜 박은빈이라고?" 반문할 정도로 성공적이다.

박은빈의 변신 일등 공신은 바로 그녀의 연기력이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고 듬직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그 다음이 바로 송지원 패션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그간 길러온 긴 머리칼을 포기하고 단발 스타일로 변신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영화 '레옹'의 나탈리 포트먼과 '아멜리에'의 오드리 또뚜 뺨치는 패션이 연일 주목 받고 있는 것.

일명 '쏭스타일'은 2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어디서나 자유분방하게 할 말 다 하고 주변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춤까지 추는 캐릭터라 '자유'를 상징하는 패션 코드에 초점을 맞췄다. 박은빈의 스타일리스트는 "이제껏 단아한 모습만 보였던 박은빈이 과감한 시도를 했다. 보헤미안 에스닉 스타일과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접목해 자유도를 높였고 실제로 대학생들이 따라 입거나 참고할 수 있도록 세련되면서도 합리적인 선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박은빈 역시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은빈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초반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걱정했지만 좋은 평가에 더욱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유려한 대본과 배우들의 상큼하면서도 현실적인 연기가 만나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가 되고 있다. 박은빈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임을 단박에 보여줬다는 대 호평을 받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