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서장훈이 비관적인 조언으로 소녀들을 당황하게 했다.
2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한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1위를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거듭난 여자친구의 등장에 형님들은 격한 반가움을 표했다. 여자친구는 히트곡 릴레이와 군무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주도 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각자의 장래희망을 이야기했다. 예린은 "죽을 때 까지 평생 행복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죽을 때까지 행복하면 그건 조증"이라며, "사람이 계속 행복할 수는 없다"라고 예린의 희망을 싹뚝 잘랐다.
이어 다른 멤버들의 꿈이 발표될 때마다 서장훈은 한결 같은 자세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여자친구의 꿈을 깨부수는 '드림 브레이커'로 등극했다. 냉정한 조언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반박할 수 없는 현실 앞에 결국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친구가 뽑은 '남자친구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공개한다. 세대 차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명곡들의 등장에 평균 나이 만 19세의 여자친구와 '아는 형님' 멤버들은 흥겨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과 유주는 노래에 맞춰 막춤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방송은 20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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