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이틀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1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와 맞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 82마일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쪽으로 흐르는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지난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이틀만에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
김현수는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좌측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2사후 터진 마크 트럼보의 좌월 3점홈런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