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 없이 빌려 탈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18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차 리스상품을 출시데 이어 이번에는 고객들이 중고차 시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수요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높은 차량가격과 중고차 시세에 대한 불안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단점으로 지적됐다.
현대캐피탈은 전기차에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기차 전용 리스상품은 현대기아차의 대표적인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EV'에 적용된다.
일례로 제주도에 거주하는 개인고객이 아이오닉 일렉트릭 N모델(차량가 4000만원, 선수율 15%, 보험 미포함)을 전기차 전용 리스상품으로 이용 시 월 28만원이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충전설비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기관 고객들에게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유지관리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업무용 비용 처리를 위한 운행관리 솔루션 및 카셰어링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어 법인 및 기관 이용자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