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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SNS] 김현우X박선영 아나, '리우 선남선녀'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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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리우 선남선녀' 박선영 아나운서와 김현우 선수가 만났다.

17일 SBS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선영 아나운서×레슬링 김현우 선수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한 사진에는 박선영 아나운서와 김현우가 시원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훈훈한 선남선녀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한편 김현우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가장 불운한 스타로 남았다. 그토록 찾아오지 않았으면 했던 '오심'으로 또 한번 눈물을 흘린 것. 14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우는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와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3-6으로 뒤진 2회전 5분51초 4점짜리 가로들기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심판이 2점이라고 판정하며 5대7로 아쉽게 패했다. 4년간 준비했던 올림픽 2연패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김현우는 좌절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보조 스타세비치(크로아티아)와의 3~4위전에서 오른팔이 탈골되는 불운을 겪었다. 김현우는 강했다. 불굴의 의지로 기어코 상대를 잡아 돌렸다. 결국 6대4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