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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질투의화신' 조정석, 코믹+로맨스 두마리 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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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조정석이 SBS 새 수목극 '질투의 화신'으로 돌아온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고는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파스타'를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다시 한번 펜을 든데다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이미숙 박지영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역시 조정석의 변신이다. 조정석은 현실 밀착형 연기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는 배우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 캐릭터로 신드롬을 불러왔고,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카리스마 자뻑 셰프로 완벽 변신해 여심을 공략했다. 이번엔 이 두 가지 캐릭터의 매력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만큼 기대도가 치솟을 수밖에 없다.

조정석은 극중 질투에 불타오르는 마초 기자 이화신 역을 맡았다. 뛰어난 취재력을 자랑하는 프로페셔널한 기자이지만, 표나리(공효진)를 만나고 인생이 달라지는 캐릭터다. 여심을 자극하는 판타지적 상남자의 면모와 조정석 표 코믹 연기를 한번에 보여줄 예정. 치밀한 캐릭터 분석력과 노력으로 빚어낸 이화신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질투의 화신'은 '원티드' 후속으로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