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여회현 '닥터스'에 깜짝 출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6회에서 강수(김민석)는 뇌수막종 수술을 앞두고 군에서 급히 휴가를 나온 동생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수는 수술 후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에 예정된 수술시간을 미루며 동생을 본 뒤 수술하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형의 수술소식을 알고 급하게 휴가를 나온 영수(여회현)는 애써 의연하려는 강수를 걱정하며 훈훈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영수는 한식자격증을 딴 것을 강수에게 자랑하며 수술을 앞둔 형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줬다. 이어 그는 "우리형이 최고다. 형이 의사가 아니어도 좋다"고 강수를 응원했다.
극중에서 강수와 영수의 형제애는 서로 걱정하며 위하는 각별한 모습이었고, 실제로도 나이가 많은 강수가 영수(여회현)의 사투리를 바쁜일정중에 지도해 줬다는 관계자의 말이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배우 여회현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신예다. 최근 3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순항중인 영화 '덕혜옹주'에서도 주인공 박해일의 소년시절역을 맡아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영화 속에서도 십분 발휘,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최근 종영된 tvN '기억'에서 고난이도의 연기를 요하는 승호 캐릭터를 친근하고 애잔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승호배역이 지닌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탁월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이 소개팅 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이은 러브콜로 기분 좋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배우로 더 큰 성장을 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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