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오늘(15일) 방송에서 스토리의 절정을 맞을 전망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에서는 귀신인 현지(김소현 분)의 교통사고 현장에 혜성(권율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현지를 혜성이 표정 없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것. 그동안 봉팔(옥택연 분)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이고, 그의 개인 집무실에서 현지의 물건이 나오는 등 봉팔-현지와 수상한 관계에 있던 혜성이 이제는 현지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자신의 죽음에 관한 기억을 잃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도 알지 못했던 현지가 이날 방송에서 기억을 서서히 되찾게 되면서 이야기가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하는 11회는 사건과 인물들의 감정이 모두 몰아쳐, 클라이맥스가 되는 회다. '싸우자 귀신아' 이야기의 전환점이 되는 만큼 더욱 몰입도 있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로맨스와 코믹, 호러를 버무린 마성의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오늘(15일, 월) 밤 11시 1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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