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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전효성과 티파니, 광복절을 맞는 스타들의 자세,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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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8월 15일 광복절은 한국인에게 큰 의미가 있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얼마나 경건한 자세로 광복절을 맞이해야하는 지는 모두 알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스타들이 광복절에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 사진 하나하나에도 대중들의 칭찬이나 질타가 '폭풍'처럼 쏟아진다. 때문에 연예 관계자들은 "스타들이 SNS를 할 때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실수도 일파만파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UP→전효성 바다 다이아 등

이날 시크릿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절 입니다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위안부할머니후원 #hope #애니휴먼 #희망나비팔찌 #anyhumans #나눔의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희망나비팔찌를 찬 모습을 공개해 네티즌들에게 '개념' 연예인 평가를 받았다.

가수 바다는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제71주년 광복절 대한독립만세!!!' 라는 영상 편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은 광복을 위해 힘쓴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함으로 하루를 소중히 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우 이기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광복 71주년! 오늘은 가슴에 태극기 벳지를 달고 하루를 지내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국기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환히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고 오렌지캬라멜 리지는 독도를 배경으로 찍은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한 독립 만세"라는 글을 올렸다.

4차원 가수 솔비도 "우리는 이 날을 결코 잊지않고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걸그룹 다이아는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순국선열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저희도 존재하고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손편지와 함께 태극기를 든 사진을 게재 했다.

▶DOWN→티파니

반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는 광복절에 일본 '전범기' 이모티콘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투어 인 재팬' 공연을 마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티파닌 이 사진에 일본국기 이모티콘까지 넣어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티파니는 또 다른 SNS인스냅챗에 일본 전범기 무늬와 함께 '도쿄 재팬'이라는 문구가 삽입된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화를 돋웠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티파니는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했고 일본국기 이모티콘도 지웠다.

하지만 파장은 가시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까지 티파니의 전범기 논란을 다룰 정도였다.

이에 티파니도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까지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티파니입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