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끝사랑')에서 김희애가 지진희에게 업히게 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끝사랑' 4회분 예고편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는 민주(김희애 분)가 작가 나애리(한수진)로부터 "연애 안하신지 꽤 되셨죠"라는 돌직구 발언에 당황해 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때 준우(곽시양 분)가 캠핑카를 이끌고 나타나서는 "민주씨"라고 호칭하자 민주와 애리 뿐만 아니라 기철(장석현 분)과 영애(이혜은 분)까지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윽고, 준우는 상식(지진희 분)도 캠핑카를 태우고는 연애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날이 바뀌고, 상식은 나춘우(문희경 분)를 포함한 직원들 앞에서 "그건 단순히 서류를 넘겨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라고 화를내고, 민주 또한 본부장(양형욱 분)을 향해 "이제 더 이상 못해먹겠습니다"라고 발언해
그러다 우연히 독고봉(성지루 분)의 바에서 만난 두사람은 그 자리에서 술에 취해 노래도 부르고, 잠시후 민주는 상식에게 업힌 채 집으로 어느덧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마음이 착잡하던 상식은 민주와 준우가 다정하게 포도밟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자 그만 얼굴이 굳어지고 만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이번 4회 방송분에서는 민주를 업게 되는 상식, 그리고 그녀를 향해 고백하는 준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과연 민주가 두 남자중 누구와 더욱 교감을 나누게 될런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20부작인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로, 4회 방송분은 8월 14일 일요일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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