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 시티즌이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대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강원FC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챌린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터진 황인범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1일 경남전(3대1 승)과 10일 충주전(2대1 승)에 이어 강원전까지 기분 좋은 3연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40점(11승7무9패) 고지에 올라서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같은 날 FC안양은 서울이랜드FC를 3대1로 꺾었다.
안양은 전반 22분 서용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분 주민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2분 유수현의 도움을 받은 정재희가 시즌 3호골이자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상승세를 탄 안양은 5분 뒤 김민균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 행진을 펼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