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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손목통증 재발, 메이저복귀 늦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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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미네소타)의 오른 손목 통증이 재발된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손목통증으로 2경기 연속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14일(한국시각)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세인트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이날 박병호의 손목통증에 대해 언급했다. '박병호는 지난 6월부터 손목통증을 호소했다. 미네소타 마이너리그 관계자에 의하면 박병호는 지난 6월 메이저리그에 있을때도 손목 통증을 느꼈고, 7월초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재발됐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타율이 1할9푼1리까지 떨어진 뒤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타율 2할2푼4리에 10홈런을 기록중이다. 문제는 최근들어 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름전만 해도 타율이 2할대 중반이었지만 계속해서 삼진이 늘고 있다. 손목 통증과의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다.

박병호는 한때 마이너리그 8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최근 39타수 4안타에 볼넷은 하나도 없다. 15경기 연속 무볼넷 상태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 원인은 너무 많은 삼진과 적은 볼넷, 이른바 출루율 하락 때문이었다. 타율이 어느수준까지 오르지 못하다면 홈런 수에 상관없이 메이저리그행에 발목을 잡힐 수 밖에 없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