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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굿와이프' 윤계상, 이렇게 섹시한 남자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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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윤계상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윤계상은 tvN 금토극 '굿와이프'에서 서중원 역을 맡았다. 서중원은 김혜경(전도연)과 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연수원 동기이며 누나와 함께 MJ로펌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로펌 대표로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그가 김혜경과의 관계를 급진전시키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3일 방송된 '굿와이프'에서 서중원은 김혜경이 이태준(유지태)과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리고 김혜경과의 오해를 풀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계속해서 어긋난 타이밍에 안타까운 모습만 보였던 그가 "그럼 타이밍을 한번 맞춰보면 어때"라며 휴대폰 타이머를 맞춘 것이다. 또 타이머를 멈추려는 김혜경의 손을 잡아 어긋나기만 했던 관계를 바로 잡았다. 돌고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호텔로 향했다.

여기에서 역대급 장면이 탄생했다. 엘리베이터에서 서중원과 김혜경이 격정적인 키스를 나눈 것이다. '굿와이프' 이전까지 진한 멜로 연기 보다는 캐릭터 강한 연기를 주로 선보여왔던 윤계상의 새로운 매력이 포착됐다. 달콤하면서도 젠틀한 감성 연기는 물론 감춰왔던 섹시미를 폭발시키며 여성 시청층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했다. 이제까지 윤계상이 이렇게 섹시한 배우인 줄 말랐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또 이 장면은 6.5%(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 이날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윤계상의 재발견을 가능하게 한 '굿와이프'가 앞으로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