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8대4로 승리하며 세이브 요건이 발생하지 않아 쉬었다. 전날(13일)에는 팀이 크게 지는 바람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2-2로 팽팽하던 8회 대거 6득점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오승환은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피칭을 했지만 팀은 졌다. 올시즌 2승2패10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중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2-2로 맞선 8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폭투와 밀어내기 볼넷, 랜덜 그리척의 만루홈런으로 6득점했다. 11연승을 달리던 시카고 컵스는 연승이 끝났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