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여름 휴가를 떠났다. 매해 여름이면 새 앨범을 발표하고 쉼 없이 활동해온 씨스타의 데뷔 후 첫 여름 휴가다.
12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스타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휴가를 만끽 중이다. 휴가 첫 날에 멤버 소유와 다솜은 함께 제주도로 떠났고, 효린은 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JTBC '힛더스테이지'에 출연 중인 보라는 녹화 및 연습을 마치자마자 일본으로 떠난 상태다.
스타쉽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가요계의 대표 여름 걸 그룹 답게 매년 여름이면 새 앨범 준비와 활동에 전념했다"며 "단체로 여름 휴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멤버들 모두 각자 여름을 즐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휴가풍경은 SNS로도 공개돼 화제다. 연예계 몸짱 스타로 통하는 소유는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파인애플 모양의 튜브위에 엎드려 누운 소유는 시원한 뒤태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또 효린은 어머니와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려 붕어빵 외모를 인증했다.모녀는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여름휴가를 만끽한 씨스타는 지난 6월 컴백 앨범 '몰아애'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타이틀곡 'I Like That'은 상대가 나쁜 남자인 걸 뻔히 알면서도 빠져드는,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적인 마음을 표현한 댄스곡으로 히트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 이 곡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씨스타=여름' 공식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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