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골프, 첫 날 홀인원이 나왔다. 주인공은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다.
로즈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리키 파울러(미국),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함께 끝에서 두 번째 조로 출발한 로즈는 3번 홀(파3·171m)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로즈가 친 샷은 그린에 맞은 뒤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갔고, 로즈는 홀인원을 확인한 뒤 두 손을 들며 기뻐했다. 갤러리들과 동료선수들도 로즈의 기록을 축하했다. 로즈는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