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오지환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홈게임에서 4-5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NC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바깥쪽 143㎞짜리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왼쪽 파울 폴대 안쪽으로 살짝 넘겼다. 시즌 14호 홈런으로 2010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3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LG는 8회초 2점을 내주면서 4-5로 역전을 당했으나, 오지환의 홈런포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