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최지만이 무안타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등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 잘맞은 타구가 2루수의 호수비에 걸려 2루 땅볼이 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여기서 경기가 꼬였다. 4회 포수 파울 플라이,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패색이 짙은 9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볼넷을 얻어내 이날 유일한 출루를 했다. 이날 경기 비로 인해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되는 등 컨디션 관리가 어려운 환경이었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부진 속에 4대14로 대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클리블랜드는 마이크 나폴리, 카를로스 산타나, 호세 라미레스 등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