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선수 최초 통산 500승에 도전하고 있는 홍석한(41·8기)이 32회차 금요일, 토요일(5, 6일) 경주에서 연달아 우승하면서 5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일요일 경주에서는 6착으로 들어와 500승 달성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지만 경륜 역사상 대기록을 기다리는 경륜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역대 다승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장보규(42·1기)의 362승과 비교할 때 홍석한의 500승 도전은 단연 독보적이다.
더욱이 홍석한은 792경주 만에 499승을 따내 출전한 경주에서 63%이상 우승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2001년 데뷔 후 올해까지 16년간 경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홍석한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로 손꼽힌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기복 없는 꾸준함으로 홍석한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도 홍석한의 대기록 도전을 기념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륜관계자는 "홍석한 선수의 500승 달성이 가시화된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륜팬들께서도 홍석한 선수의 위대한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