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3' 윤상이 24년전 추억 속의 자신과 조우했다.
윤상은 11일 tvN '너의목소리가보여3(너목보3)'에 출연, 음치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은 가장 먼저 서산 수의사와 87 강변가요제 부부를 음치로 지목했다. 수의사는 실력자였지만, 87년 강변가요제 대상 문희경의 지원사격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음치였다.
이어 윤상이 지목한 '아재성악단 막내'는 역대급 실력자였다. 그는 자신과 함께 공연을 다니는 동료 4명을 무대 위로 불러올려 윤상의 '이별의그늘'을 성악 버전으로 열창했다. 소름돋는 무대에 윤상은 좌절을 금치 못했다.
뒤이은 '성신여대 강수지'는 '달리기'를 선곡했다. 윤상은 "본적이 없다"고 단언했지만, 정작 윤상의 진짜 제자들이 등장해 그를 경악시켰다. 하지만 '강수지'는 음치였다. 윤상은 제자들에게 원망의 눈길을 보냈다.
윤상은 "음치든 실력자든 이분과 함께 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염창동 윤상'을 선택했다. 최후의 3인 중 '경호원 돈스파이크'는 완벽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감탄시켰지만, '너목보 실력자'는 음치였다.
마지막 '염창동 윤상' 이인우는 모두의 기대대로 진짜 실력자였다. 그는 "평소에 윤상 닮았다는 말 많이 들었다. 굉장히 영광"이라며 윤상과 감격의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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