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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금호석화 분쟁 털고 금호홀딩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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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홀딩스' 출범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1일 금호석유화학이 이날 소송을 취하했다며 오는 12일 '금호홀딩스'를 공식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유화학의 모든 소송 취하에 대해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양 그룹 간 화해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12일 공식 출범하는 것을 결정했다.

대표이사에는 박삼구 회장과 금호터미널 대표인 김현철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홀딩스는 자체사업으로 터미널 사업을 영위하며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홀딩컴퍼니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그룹의 지배구조 확립 및 재무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