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인터넷과 SNS에서 200만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에스틱퓨전밴드 두 번째달이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다.
1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두 번째달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해변가요제 특집편에 출연한다. 세계민속음악부터 왈츠, 탱고, 팝, 재즈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밴드가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판소리 춘향가'를 크로스오버 국악으로 재해석한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두 번째달은 이번에 '여름'이란 곡을 새롭게 선보인다. '여름'은 춘향가의 일부분인 '사철가'를 접목, 동서양의 오묘한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두 번째달의 '불후의 명곡' 첫 무대에는 화제의 인물도 함께 오른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3' 제시편에서 젊은 소리꾼 속사 JS로 출연했던 김준수는 소극장 공연 인연을 계기로 이번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한편 소극장 단독 공연을 갖는 두번째달은 세계민속음악부터 왈츠, 탱고, 팝, 재즈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밴드로 김현보(기타, 만돌린), 박진우(베이스), 최진경(키보드, 아코디언), 백선열(드럼, 퍼커션), 조윤정(바이올린), 이영훈(기타) 등 6명으로 이뤄진 혼성 6인조 에스닉퓨전밴드이다. 2005년 1집 앨범 '2nd Moon'으로 데뷔한 두 번째달은 드라마 '아일랜드'에 삽입된 '서쪽 하늘에'를 시작으로 드라마 OST와 광고 음악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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