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화제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비(I.B.I)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아이비아이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멘토-멘티로 첫 만난 사제의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
아이비아이는 '프로듀스101'에서 아쉽게 최종 11인에 합류하지 못한 12위 한혜리(스타제국), 13위 이수현(개인), 15위 김소희(뮤직웍스), 16위 윤채경(DSP미디어), 17위(이해인) 등 5명의 멤버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 팬들의 요청에 의해 '일반인'이라는 의미의 I.B.I(아이비아이)를 전격 결성한 이색적인 프로젝트 팀이다.
11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비아이는 '프로듀스101'에서 101명의 연습생들에게 안무와 이미지메이킹 등을 가르치는 트레이너로 출연한 배윤정의 도움 속에 타이틀곡 안무 연습을 진행 중이다. 배윤정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끊임없이 후배들에 관심을 보냈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안무가로 직접 참여했다.
유명 댄스팀 야마앤핫칙스를 이끄는 단장이자, '프로듀스101'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트레이너로 활약한 배윤정은 카라, 걸스데이, EXID,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수많은 걸그룹의 히트 춤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현재 아이비아이는 데뷔 타이틀곡 녹음을 마치고 안무연습 등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데뷔곡은 에이핑크, 카라, 걸스데이 등과 작업했던 히트 프로듀서 노는 어린이의 댄스곡으로 확정됐으며 소녀들의 매력을 살린 상큼 발랄한 분위기의 댄스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배윤정의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강렬한 무대가 완성될 전망이다.
아이비아이의 프로젝트 음원은 오는 18일 공개된다. 18일, 즉 숫자로 '181'이란 표기가 팀명 'I.B.를 연상시키는 만큼, 발매일에도 재미있는 의미를 부여했다. 아이비아이 측은 향후 여러 매체와의 콜라보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다. 특히 인기 웹툰 '밥 먹고 갈래요?'의 작가 오묘와 협업해 이들의 데뷔 성장 스토리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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