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획득을 노렸던 황선아(27·익산시청)가 32강에서 탈락했다.
황선아는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프랑스 마농 브루네에게 11대15로 패했다. 경기 초반 상대에 리드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황선아는 초반부터 상대에 공격을 허용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피리어드에서 5-8로 밀린 황선아는 2피리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마농 브루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황선아와 1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황선아는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2피어리드도 6-7로 마쳤다. 결국 황선아는 합계 11대15로 패하며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한국은 황선아와 서지연이 32강전에서 탈락하며 김지연만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