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웅 전 대한럭비협회장이 제23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6일 서울 올림픽테니스경기장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3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수 57표(선거인 109명) 가운데 찬성 51표, 반대 6표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이 회장은 22대에 이어 23대에도 대한럭비협회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제22대 대한럭비협회장에 취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협회 재정 강화와 사무국 행정 투명성 확보, 국제 외교 강화를 통해 혁신적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시 한 번 협회를 이끌게 된 이 회장은 ▶재정 확충 및 조직 안정화 ▶럭비 활성화 및 저변 확대 ▶대회 협력 및 신뢰 강화 ▶경기력 향상 ▶경기인 복지 프로그램 등 총 다섯 분야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발전을 구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미국 펜실배니아대학교 화튼 스쿨 MBA 졸업 후 세방그룹 부회장을 거쳤다. 현재 세방그룹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서강대학교 제30대 총동문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