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병헌과 김민희가 영화 감독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배우가 됐다.
이병헌과 김민희는 오는 12일 오후 8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열리는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남여연기자상 수상자가 됐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영화 감독들이 직접 선정,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감독들이 직접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 연기자상, 남여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8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병헌 김민희 외에도 올해의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신인 감독상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선정됐다. 시인 윤동주를 영화로 담아낸 '동주'에 출연한 박정민과 '아가씨'의 김태리가 각각 남녀 신인연기자상을 받고 제작자상은 '동주'의 신연식 감독이, 독립영화감독상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수상한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원회(최동훈 감독, 강형철 감독)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내 개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