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추가 영입을 암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 명 더 데려올 것"이라며 "이적시장이 종료까지는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 그 전에 영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무리뉴 감독 시대의 막이 오른 맨유. 대대적인 선수단 리빌딩을 감행중이다. 베일리, 음타키리안을 품에 안았고,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이브라히모비치도 영입했다.
가지치기도 시작됐다. 마타, 블린트,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무리뉴 감독 '살생부'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맨유의 체질개선이 한창인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추가 영입의사를 밝혔다. 타깃은 포그바다. 사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부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포그바 영입을 원했다. 구단 수뇌부에 직접 요청을 했을 정도. 맨유도 적극적이다. 실탄도 충분하다. 맨유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1260만유로(약 1402억원) 규모의 이적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맨유의 에이스 루니도 포그바 영입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그는 "포그바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