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I.O.I(아이오아이) 유닛이 첫 무대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컴백 행보에 나선다.
4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오아이 유닛은 오는 10일 방송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이오아이가 대세 걸 그룹으로 등극한 만큼, 이들의 첫 유닛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아이오아이 유닛은 이번 신곡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확 바꿨다. 완전체 데뷔곡 '드림걸스'(DreamGirls) 활동 당시 보여준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가 아닌, 강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콘셉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유닛 티저 이미지에서는 금발에 화이트 원피스, 그리고 붉은 립스틱을 바른 강렬한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아이오아이의 첫 번째 유닛은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걸게 됐다. 전소미를 필두로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 등 7인으로 구성된 아이오아이 유닛은 컴백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다. 김세정과 강미나는 걸그룹 구구단, 정채연은 다이아, 유연정은 우주소녀 활동을 하며 이번 유닛에서는 빠지게 됐다.
아이오아이는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종영 후 지난 5월 데뷔음반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프로듀스 101'에 이어 폭 넓은 팬덤을 확보했고, 특히 광고계에서는 주목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오아이 유닛 프로젝트의 신곡 음원은 첫 무대를 하루 앞둔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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