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2018 평창에서 선보이는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브라질 리우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평창홍보관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평창홍보관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6일(현지시각) 개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공간으로 21일까지 운영된다.
KT는 평창홍보관 부스 내 'VR 스키점프',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홀로그램' 등 5G 기반으로 본격화 될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VR 스키점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선수가 직접 점프해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VR 스키점프 시뮬레이터로, 전 국가대표 선수의 스키플레이트를 발판에 적용시켜 현실감을 높였다.
특히 체험 시 스노우머신으로 인공눈을 뿌리는 4D 효과를 통해, 한번도 눈을 경험하지 못한 리우 시민들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해변에서 겨울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360° VR 스포츠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해 기존에 선보였던 스키점프, 쇼트트랙과 같은 동계종목뿐만 아니라 KT그룹에서 운영하는 사격, 여자하키, 골프, 농구팀 경기 장면을 마치 경기장 안에 들어온듯한 선수의 시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리우 평창홍보관에서 선보이는 아이템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에 대한 예고편"이라며 "대표 대용량 컨텐츠들이 5G 네트워크 기반이 마련되는 2018 평창과 강릉에서는 끊김없이 제공, 새롭고 풍성한 올림픽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