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류화영과 한승연이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1시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극 '청춘시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류화영은 "키스신은 영화에서 (이)승기 오빠와 처음 해봤다. 그런데 승기 오빠보다 더 느낌이 좋았다. 여자라서 입술이 더 촉촉하고 더 좋았다. 앞으로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탐나는 입술의 소유자로는 한예리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승연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한번 여자랑 뽀뽀를 하는 날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는데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거라고는 생각못했다. 화영이가 박력있는 뽀뽀를 해줘서 나도 거기에 맞는 리액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그렇게 박력있는 뽀뽀를 주문하셨다. 더 길게하라고 하셨다. 우리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강한 액션이 들어가도 너무 좋다. 그날 연기 반, 진심 반 해서 정말 펑펑 울었다.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 두번만에 오케이 됐다"고 말했다.
이태곤PD는 "첫 키스는 애틋하고 감정이 있어서 두번째는 세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류화영은 키스신의 이미를 알아서 박력있게 연기를 했는데 한승연은 거기까진 잘 몰라서 놀라서 연기반 진심반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다. '연애시대' 등을 집필한 박연선 작가의 차기작으로 한승연 박은빈 박혜수 류화영 한예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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